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
호호호맨입니다.

오늘은 지난주에 우먼과 함께 먹었던 수진역 고노미스시에 대해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십시오
상호명은 고노미스시이지만, 실제 가게 간판은 고노미 까지만 적혀있습니다.
일본스러운 외관을 뽐내는 고노미스시입니다.
우먼께서 여기서 클라우드 생맥을 판다고 가자고 했었습니다. 전 맥주 맛을 잘 모르지만 우먼이 맛있다니 그런줄 알고 갔습니다.
가게 내부입니다. 가게에 들어서자 마자 시원하게 주방이 보여 뭔가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통로를 지나면 안쪽에 좌석이 더 많이 있습니다.
자리에 착석하고 메뉴판을 구경해봅니다.
정식과 식사메뉴도 있군요.
하지만 저흰 식사를 하러 온 것이 아니므로 패스합니다.
사실 저는 저녁을 먹고 갔고, 우먼은 식사가 맞긴한데, 암튼 패스했습니다.
우먼이 드실 모듬사시미(소), 김마끼 2피스, 시샤모구이와 생맥주(클라우드) 두잔을 우선 주문했습니다.
앉아서 이야기를 하면서 잠시 기다립니다.
저날은 우먼이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뭐랄까 햄버거로 시를 썻던 날의 제 기분과 비슷했었습니다.
어차피 이렇게 적어봤자 아무도 햄버거로 시쓴 포스팅 보러 갈게 아니므로 설명하자면 그냥 여하튼 회사에서의 인간관계 때문입니다.
무튼 그래서 우먼이 맛있는걸 먹고 기분이 풀리면 좋겠다 하는 바람으로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기본찬으로 단무지, 락교, 초생강과 회무침, 우동국물이 나옵니다.
회무침은 기본찬이라기엔 너무 맛있습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매콤새콤한 초장에 회와 야채를 버무려 한입 먹으니 입맛이 확 사는 맛입니다.
하지만 입맛이 산다고 해서 저녁까지 먹고 온 배를 꺼트리진 못했습니다.
생맥도 나오고, 모듬사시미도 나왔습니다.
모듬사시미는 참치 세부위, 연어, 광어 이렇게 총 다섯 종류가 나옵니다.
사실 저는 배가 불러서 사시미는 안먹었습니다. 그래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알고있는, 그 맛이겠죠.
우먼은 사시미를 한점먹고, 같이 클라우드를 한모금 마십니다.
맥주를(사실 술 자체를) 잘 모르지만, 뭔가 그 풍미라고 해야하나? 쓴 맛과 향이 되게 강했던것 같습니다. 우먼이 왜 맛있다고 한지 알것 같습니다.
또 기다리니 시샤모구이가 나옵니다.
생각보다 이 시샤모구이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저렇게 바싹 구워서 머리부터 꼬리까지 통째로 다 먹는 생선인데, 속이 알로 가득차있습니다. 이런 생선이 도대체 어떻게 존재하는지 모르겠지만, 진짜 속에 알 말고 아무것고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요네즈 듬뿍 찍어서 한입 베어물면 안에서 잘 익어서 고소한 알들이 굴러다닙니다. 너무 맛있습니다.
이후 마끼가 나옵니다.
마끼도 맛있다고 우먼이 추천해줬습니다.
뭐가 그렇게 특별한가 먹어보니 안에 채썬 유부조림이 들어있습니다. 유부조림의 포근한 식감과 단짠단짠한 간 덕분에 마끼가 심심하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배가 안불렀다면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을것 같습니다.
아무튼 배부른 1인과, 많이 못먹는(본인은 많이 먹는다고 생각함. 많이 시켜서 남은거 내가 다먹으면 본인이 많이 먹은거라 생각하는 것 같음) 1인이 푸짐하게 한상 시켜서 사시미 몇 점 빼고 다 먹었습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뜻이죠.
무튼 맛있게 잘 먹고, 우먼의 기분은 풀리진 않았기에 자리를 옮겨 한잔 더 했다는 날이었습니다.
클라우드 생맥, 시샤모구이, 김마끼가 맛있었던 수진역 고노미. 조만간 또 갈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호호호맨은 여기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안녕히~!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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