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호맨입니다.

지난 주말 파주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을 방문했었습니다.
미메시스를 가기 전에 먹었던 파주 개성손만두도 포스팅 했으니 한번 방문 해주시와요.
아무튼 미메시스를 방문했습니다.
미메시스의 위치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매주 화요일이 휴무라고 하네요.
미메시스는 포르투갈의 건축가인 알바로 시자가 설계한 건물로, 시자는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우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는 거장입니다.
미메시스 설계 전 시자는 리움미술관을 보고, 전시물들이 인공조명 아래에서 모욕을 당하는 것 같다며 미메시스에는 최소한의 인공조명을 사용하고, 자연광을 최대한 사용하도록 설계 했다고 합니다.
그럼 미메시스를 보도록 하죠.
위 사진이 미메시스의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입니다.
왼쪽 통창 안으로 카페가있고, 그곳이 미술관의 주출입구가 되겠습니다.
노출콘크리트 덩어리에서 느껴지는 질감이 무겁고 웅장하면서도, 유려한 곡선 사이로 떨어지는 빛과 그림자의 조화로 인해 부드러운 느낌도 줍니다.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카페공간을 지나 쭉 들어오게 됩니다. 2층으로 계단을 타고 올라오면 아래층이 훤히 보이는 공간이 나오는데 거기서 찍은 사진입니다. 왔던 길을 돌아보며, 전시장 안에서 기분을 환기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이 꼬르뷔제가 말한 건축적 산책로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3층으로 올라가면 자연광의 원천이 되는 천창들이 보입니다. 이 천창을 통해 들어온 빛을 좌우가 뚫린 실링으로 반사시켜 내부를 밝게 비춰줍니다.
인공조명이 없음에도 벽을 타고 흐르는 빛은 넓은 전시공간을 채울만큼 밝습니다.
이렇게 풍부한 빛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머리속에서 상상하고 손으로 그려보고 시뮬레이션 했을지 잘 상상이 안됩니다.
와중에 전시를 감상하는 우리 우먼이십니다.
아무튼 전시도 보고, 건물도 보고 눈이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언젠가 미술관을 설계할 기회가 온다면, 빛에 관한 케이스 스터디 대상 1순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또 유명한 건축물을 방문하게 된다면 후기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오늘은 이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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