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호맨입니다.

최근 저는 평일에 저녁을 혼자 먹습니다.
원래는 우먼이랑 같이 먹었었는데, 새해가 되면서 우먼이 승진도 하고, 업무도 바뀌고, 또 연초라 바쁜것도 있고 그런게 겹쳐서 일이 너무 많습니다. 일주일에 4일을 야근을 합니다.
그리고 우먼이 4월 26일에 스튜디오 촬영용 드레스 가봉을 하고, 5월에 촬영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도 한다고 저녁에 계란이랑 아몬드 브리즈만 먹습니다.
사실 그래서 야근이랑 상관없이 저는 혼자 밥을 먹어야 합니다 당분간은.
암튼 그래서 오늘도 혼자 저녁을 먹고 집을 들어갑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항상 맛나게 먹어왔던 탄탄면공방의 탄탄면 입니다.
문정헤리움써밋타워 1층 109호에 위치해있습니다.
제 회사는 걸어서 1분거리인 화엄타워에 있습니다.
퇴근하고 슬 걸어서 식당으로 쇽 들어갑니다.
내부는 좌석은 다찌식으로 구성되어있고, 바로 보이는 주방에서 조리해서 음식을 내어주십니다.
주문은 입구에 비치되어있는 키오스크로 합니다.
저는 항상 탄탄면과 간장계란밥이 함께 나오는 1인 혼탄세트를 먹었었는데 오늘은 탄탄면과 육고명튀김교자를 주문해봅니다.
항상 교자가 맛있어보이더라구요. 게다가 어차피 밥은 서비스로 주시기 때문에 나중에 면 다먹고 밥 말아먹으면 꿀맛일겁니다.
자리로 가기 전에 키오스크 옆에 있는 셀프바에서 반찬을 떠갑니다.
단무지는 딱히 필요없고, 볶음김치랑 다진마늘소스를 퍼갑니다. 이 다진마늘소스가 정말 별미입니다. 탄탄면 좀만 먹다가 이거 국물에 넣어서 먹으면 마늘에 미쳐죽는 한국입맛 패치 완료입니다. 그냥 젓가락으로 조금씩 떠먹어도 맛있습니다.
암튼 마늘덕후인 저는 한가득 퍼서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이 주변이 대부분 오피스라 그런지 이런 작은 가게들은 저녁엔 손님들이 거의 없습니다. 혼밥하기 딱 좋습니다.
가게분위기가 밝은편이라 아늑한 감은 좀 떨어지지만 아늑은 후딱먹고 집에가서 느끼면 되는거니까요. 회전률은 더 오를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 저만해도 후딱먹고 가야지 라고 생각하는걸 보면요.
자리에 앉으면 앞에 탄탄면 맛있게 먹는법이 쓰여있습니다.
친절하긴 하지만, 전 그냥 제 취향껏 먹습니다.
벽면에 메뉴판도 있어서 한컷 찍습니다.
탄탄면 설명서를 보고 있으면 탄탄면이 빠르게 조리되어 나옵니다.
그릇이 이쁩니다. 그릇을 무슨 이유로 이렇게 디자인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쁘면 다 이유가 됩니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우리 호호호우먼께서도 가끔 이유가 없는 억지주장으로 저를 조종할 때가 있습니다. 이유는 없지만 이쁘니까 따릅니다.
암튼 이쁜 그릇 안에 쫄깃한 생면, 그 위에 육고명, 파채, 맛계란이 올려져 나옵니다. 아주 먹음직합니다.
탄탄면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국물만 한입 호로록 먹어봅니다. 꼬소한 견장의 맛이 나면서도 칼칼한맛이 일품입니다.
하지만 저는 마늘이 너무 좋습니다. 가득 퍼온 다진마늘소스를 다 넣어줍니다.
마늘로 인해 감칠맛이 한가득 올라옵니다. 이 마늘의 감칠맛이 너무 좋습니다. 맛을 음미하며 면치기를 호로록 해줍니다.
오늘 처음 시켜본 육고명튀김교자도 한번 먹어봅니다. 두개 있으니, 하나는 설명서에서 추천한 방법대로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자 하나를 반으로 갈라 탄탄면 국물에 찍어서 먹어봅니다.
음 맛있습니다. 특히 고명에 부추인지 뭔지 모를 채소가 있는데 향이 너무 싱그럽고 좋습니다.
국물에 적시지 않고도 먹어봅니다. 맛있습니다. 사실 적신거랑 안적신거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 먹었습니다.
면과 교자를 다 먹었으니, 이제 국물에 밥을 말아먹어야합니다.
서비스로 밥한공기를 받아서 국물에 잘 말아줍니다. 그리고 한입 떠먹어봅니다.
라는 상상을 했습니다. 배가 너무 불러서 도저히 밥을 먹을수 없습니다. 국물이 아까우니 부른 배를 쥐어잡고 국물만 몇번 더 떠먹습니다.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와서 먹어야하는 문정역 맛집입니다.
오늘도 회사 바로 옆에 탄탄면공방이 있음에 감사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배가 너무 부르지만 내일은 또 뭘 먹을지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매일 맛있는 것만 먹고싶습니다. 그러려면 돈을 많이 벌어야합니다.
돈을 많이 벌기위해 아무 효과없는 다짐을 한번 해주는 호호호맨이었습니다.
암튼 그럼 호호호맨은 다음에 또 새로운 이야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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