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호호맨입니다.
오늘은 어제 갔던 모란 명인참치 리뷰를 하겠습니다.
어제 퇴근하고 우먼과 이제는 정말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PT를 등록했습니다.
PT샵에 지금 수업이 조금 밀려서 몇주정도 대기를 해야한다고 해서 당장 PT를 받는건 아닙니다. 그치만 PT가 시작되면 식단도 관리당할 것이기에, 그 전에 맛있는걸 많이 먹기로 했습니다.
우먼이 회사 동료가 참치를 먹으러 간다는 얘기를 듣고 참치가 먹고싶다고 합니다.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바로 모란 명인참치.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와서 룸으로 안내받았습니다.
메뉴를 봅니다.
우먼이 자기가 먹고싶어서 왔으니, 특스페셜로 시키고 본인이 사겠다고 합니다.
참치사주는 우먼... 너무 멋집니다...
사실 참치를 먹으면 항상 느끼지만 저 메뉴들의 차이가 얼마나 큰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돈을 더 주면 거 주는만큼 더 좋은 부위로 주겠거니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첫 메뉴로 죽과 조림,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이상하게 일식집에서 먹는 죽들은 다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론 깨죽이 더 취향이지만, 이 죽도 맛있었습니다. 야채죽에 계란이 조금 풀려있었습니다.
조림도 짭짤하고 맛있습니다. 사실 조림에서 본체는 무입니다. 졸여지면서 양념을 쭉 빨아들여 엑기스만 가득한 무야말로 조림의 정수입니다.
이후 첫 참치와 전, 콘치즈가 나옵니다.
참치 빛깔좀 보십쇼.
참치도 참치지만, 저는 저 콘치즈가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우먼과 식사할때 콘치즈가 나오면 전부 제것이라 좋습니다. 우먼은 콘치즈를 안먹거든요.
아무튼 참치를 먹어보겠습니다. 부위는 뭔지 잘 모르지만 일단 먹습니다.
김 위에 참치를 올리고, 와사비 올리고, 간장에 절인 무순을 올려 먹습니다.
참치의 맛입니다. 아시죠 다들 참치의 맛. 맛있다는 뜻입니다.
다른 부위도 한점 먹습니다.
이번에는 참치를 추가로 기름장에 찍어서 먹었습니다. 사실 어떻게 먹어도 맛있습니다.
우먼과 오늘은 소주를 한잔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먹다보니 첫 접시가 비워졌습니다.
추가로 리필을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눈치껏 다음 접시를 올려주셨습니다.
근데 너무 많습니다. 보통 리필접시는 양을 조금 더 적게 주지 않나... 너무너무 많습니다.
안그래도 많은데, 구이도 나오고, 참치편육에 초밥도 나옵니다. 그리고 콩나물국에 튀김까지 나왔습니다.
결국 참치는 다 먹지못하고 남겼습니다...
참치는 맛도있고 좋은데, 가장 큰 문제가 몇점 먹으면 기름져서 많이 못먹는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실 참치는 남겼지만, 다른 음식들은 다먹고, 여긴 마끼나 알밥 없나? 싶어서 물어보니까 된다고 하길래 그것까지 꾸역꾸역 시켜서 다 먹고 나온걸 보면(알밥과 마끼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배가 부른것보다 참치가 너무 기름져서 물려서 못먹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참치라는 생선의 고유한 특성이니 어쩔수 없는 부분이죠.
아무튼 잘 먹고 일어났답니다.
다음에는 2번째 참치는 조금만, 한점씩만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그럼 PT받는 그날까지 최대한 맛있는걸 많이 먹고, 많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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