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신행 여행사 컨택 ep.2 [여행하우스 - 로마 + 몰타 / 6박 9일]

호호호맨 2023. 2. 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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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호호호맨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전화로 상담했었던 여행사를 방문해서 견적을 받아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전화 상담 했을때는 이탈리아만, 또는 몰타만으로 9일 일정을 보여주신다고 했었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둘 다 포기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생각을 더 하다보니 몰타만 하기엔 너무 작은 나라같고, 이탈리아만 하기엔 한나라에만 있기가 너무 아까워서 차라리 동유럽(부다페스트 비엔나 프라하)은 어떨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전화상담 다음날에 다시 전화해서,
"사장님, 혹시 로마 + 몰타로 일정은 정 빠듯해서 안될까요?" 물어봤더니 사장님께서 이미 일정 짜고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로마 2박에 몰타 4박 일정으로요.

그래서 너무 잘됐다고 속으로 생각하면서 이탈리아만, 몰타만 일정은 그럼 아예 빼주고, 혹시 동유럽 일정도 같이 봐줄수 있는지 여쭤봤습니다. 사장님께선 흔쾌히 그러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지난 금요일 통화를 마치고 오늘 여행하우스 여행사에 방문하였습니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수원시청역 인근이라 그냥 지하철을 타고 갈까 생각도 했지만 우리의 호호카를 타고 갔습니다.

오래된 건물이지만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이 있었고, 여행사 방문하시면 1시간 30분 무료주차이니 참고하세용.


저와 호호호우먼은 여행사를 방문해본게 처음이라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는데,


들어가자 바로 캐리어와 여행욕을 자극시키는 소품들이 저흴 맞이해주었고, 오른쪽으로 안쪽으로는 일반 사무실처럼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마지막 사진 가습기 너머에 사장님께서 계셨고, 사장님 자리에 앉아서 여행 견적낸 내용을 설명들었습니다.

먼저 로마 + 몰타 일정.
10월 28일 밤 12시 출발해서
10월 29일 낮에 로마 도착. 자유여행
10월 30일 현지 가이드와 함께 바티칸 투어.
10월 31일 스냅촬영 후 몰타로 이동. 자유여행
11월 01일 선택코스 1개 선택해서 여행
11월 02일 위와 같음
11월 03일 자유여행
11월 04일 오전 자유, 오후 출국
11월 05일 오후 한국 도착

설명과 함께 사진들, 동영상을 봤는데 몰타에 매료되었습니다. 유럽냄새 물씬 풍기는 건물들에 휴양지같은 에메랄드빛 바다. 단번에 아 그냥 우리 신행지는 여기다 라고 같이 생각했습니다.

이후 사장님께서 동유럽 코스도 설명해주셨습니다.
음 부다페스트 3박 비엔나 2박 프라하 1박이었나??

솔직히 기억이 안납니다. 견적 짠것도 받아오지도 않았습니다. 설명도 잘 듣지도 않았습니다.

왜냐면... 왜냐면 어차피 몰타갈거거든요. 호호!!

열심히 준비해주신 사장님께 정말 죄송하지만, 사장님께서도 어차피 몰타 선택할줄 알았다고 하셨습니다.

어차피 마음이 몰타로 동했고, 몰타 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도 여기 뿐인데 미룰게 뭐가 있겠습니까?? 미뤄봤자 비행기 표값만 오르지... 실제로 어제 짠 견적보다 표값이 하루사이에 7만원 올라서 견적보다 비싸졌습니다ㅠㅠ.
(전 몰랏는데, 우먼이 비행기표 올랏는데 사장님이 그냥 견적 짠 그대로 계산해 주셨다고 하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홓!)

암튼 바로 당일계약 진행했습니다.

계약금은 1,000,000원이고, 비행기표값은 그자리에서 바로 결제했습니다. (여행사 계약하실 분들 계약시에 얼마 필요한지 참고하세요!) 이후 비행기 바로 예약 하고, 계약 끝!

계약이 끝나니까 갑자기 사장님께서
"사실 계약이 끝났으니 하는 얘긴데, 몰타는 휴양지 아니에요. 가서 밤 11시 이전에 숙소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못봤어요" 라고 합니다.

하지만 제 기준 휴양지는 어차피 에메랄드빛 바다만 있으면 만사 OK이기에 상관없습니다.

아 그리고 계약선물로 위에 사진에 나와있는 캐리어랑 스노클링 장비, 여행용 파우치 등등 선물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심지어 신랑 신부님 싸우지 마시라고 각각 하나씩 준답니다. 오예~~~



계약이 끝나고 나오니까 얼른 우먼이랑 신행 떠나고 싶습니다. 빨리 결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중에 몰타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여기저기 찾느라 고생마시고 그냥 여행하우스에서 견적 받으십쇼. 고생은 이미 제가 해봤으니까요.(사실 별로 안함. 어차피 상품있는 여행사가 거의 없어서 견적 비교할 곳도 없고 여기가 독보적입니다.)

아 그리고 오늘 드레스투어도 갈건데 그건 내일 포스팅 하겠습니다.

아무튼 여러분들 먼 훗날 신행 다녀와서 또 여행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20,000.
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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